요즘 AI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ChatGPT, Claude, Cursor... 매일 새로운 도구들이 나오는데, 정작 나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는 업무 외에 혼자 공부하자니 막막하기도 했다 🤔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혼자 못하면 같이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Early Developer Club 탄생기 🌱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 2명을 찾았다. "새로운 기술들을 경험해보는 모임에 함께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더니 좋다고 했다. 그렇게 Early Developer Club이 탄생했다.
우리가 정한 모토는 간단했다:
"새로운 기술을 즐겁게 경험하고 삶에 적용하고 싶은 모임"
개발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 기술을 도입하고 싶은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첫 번째 도전: VDD 스터디 🚀
첫 활동으로 VDD(Vibe Driven Development) 스터디를 기획했다. 스터디 이름을 정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는데 창립 멤버의 아이디어로 결정됐다. 😄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짜는 대신, AI에게 자연어로 지시해서 코드를 생성하고, 그걸 검토하고 수정하는 방식이다. 말로는 쉬워 보이지만 계기도 배경 지식도 없어 미뤄왔던 바이브 코딩을 해보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AI 코딩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잘 모른다. 그냥 ChatGPT한테 가끔 코드 물어보는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 스터디는 **"일단 경험해보자"**에 초점을 맞췄다. 고급 기법은 나중에 배우고, 우선 바이브 코딩이 뭔지부터 체감해보는 것이 목표다.
12명의 스터디원 👥
처음이라 소규모로 하고 싶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만 모집 공고를 올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엄청나서 놀랐다. 니즈가 있다는 것을 느낀 순간이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연락이 왔고, 그중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12명이 최종 합류했다. 개발자도 있고, 비개발자도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 게 흥미로웠다.
6주간의 여정 📅
커리큘럼을 짜면서 고민이 많았다. 너무 어려우면 포기할 것 같고, 너무 쉬우면 재미없을 것 같고.
결국 이렇게 정했다:
- 1주차: Onboarding, AI 코딩 기초 지식 공유
- 2주차: 각자 공부하면서 바이브 코딩 준비
- 3주차: 간단한 프로젝트로 첫 바이브 코딩 도전
- 4~6주차: 매주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만들어보기
- 마지막: 서울에서 오프라인 모임! 🎉
개인차가 있을 테니까, 최소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더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하도록 했다.

Discord 서버 구축 💬
소통 공간으로 Discord 서버를 만들었다. 그동안 여러 단체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서, 창립 멤버들과 금방 틀을 잡을 수 있었다.
AI 관련 뉴스를 자동으로 수집해주는 인사이트 채널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벌써 활발하게 대화가 오가고 있다. 좋은 신호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
Early Developer Club에서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다.
- 다른 신기술 스터디
- 해커톤이나 프로젝트 챌린지
- 기술 세미나나 네트워킹 이벤트
- 외부 커뮤니티와의 협업
어떤 걸 먼저 할지, 어떤 방향으로 키워갈지 고민하는 것도 즐겁다. 혼자였다면 엄두도 못 냈을 일들을 함께 하니까 가능해진다.
혹시 이런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Early Developer Club은 항상 새로운 멤버를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