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와 오늘 디디콘(DDC)이 진행되었다! ☆⌒(*^-゜)v🎉
부푼 마음 가득안고 다녀온 첫 개발 컨퍼런스였다.🌈☁️☀️⭐
가기 전에 컨퍼런스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다녀올 수 있을지 찾아보았다. 가기 전 관심있는 세션들의 내용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 부터 여러 내용이 있었지만, 다녀와서 회고 하고 정리 하라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DDC(Dev Design Conf.)
Date | Dev_Day 2023.01.28(SAT) / Design_Day 2023.01.29(SUN) 12:00 ~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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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 DDC 2023이 새롭게 정의하는 성장 현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나아가는 모든 과정 |
Host | 멋쟁이사자처럼 TECHIT(구 PROJECT LION)과 디자인 스펙트럼 |
Place | COEX Auditorium 3F |
디디콘은 1일차는 Dev Day, 2일차는 Design Day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사전 신청 후 일자별 참가자를 1000명씩 추첨했다.
나는 일단 두 날 모두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Dev Day에 선정이 되었다!
(함께 가기로 한 친구1은 추첨에서 떨어지고, 친구2는 최종 입금을 안해서 혼자 갔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이건 못참지)
자세한 세션 타임테이블과 소개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DDC 2023 정보 바로가기
디디콘, 입장🙂
코엑스 오디토리움 앞에 도착하면 데스크에서 결제 완료 알림톡을 보여드리고, 참가자 명단을 확인하신다.
확인이 완료되면 옆에서 입장 팔찌를 채워주시고, 에코백와 리플렛을 받는다.
복도 양 끝에 물도 한병씩 가져할 수 있게 비치되어있었다.
📌Tip. 오디토리움에 병이 아닌 음료는 반입할 수 없다
다시 봐도 디디콘 전체적인 디자인 너무 예쁘다.
디디콘, 강연장 밖 부스 🙂
강연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로 쭉 내려가세요!
강연은 12시
에 시작했지만 10시 30분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에 부스를 둘러보려고 입장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다. 물론 중간 Break Time
이나 강연 도중에도 부스를 돌아볼 수 있지만, 1초도 놓치고 싶지 않은 저는 미리 보기로 했다. 미리 온 사람들 꽤 있었다.👍 행사장 앞 Serfit의 서곰이랑 눈마주쳤다
기억에 남았던 곳은 일단 Toss 가자마자 직진했다.💙
인재풀에 등록하면 달력과 스티커 굿즈를 주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영롱하네요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여쭈었는데 첫 상담자!라며 토스에서 출간한 유난한 도전 책을 선물받았다. (전에 책을 살지 말지 고민했는데 뜻밖의 행운☘️)
그리고 이어진 현직자 세 분과 채용 관련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세상에 세 분 모두 프론트엔드 챕터 개발자 분들이셔서 궁금했던 점을 모두 해결하고 왔다. (그런데 면접도 아닌데 괜히 설레고 떨려서 수줍게 말하고 온건 비밀… 속상하다… 극 E인데 I로 보였을 것이다…😵)
그 외에도 Bespin Global
, Musinsa
, LottieFiles
, Zeplin
, Techit
, Surfit
부스도 있었습니다.
Zeplin
은 전에 실제로 내가 팀에 도입해본 적이 있는 툴이었는데 홍보하고 있어서 반갑고 신기했다.Lottie Files
는 앱 개발 프로젝트에서 도입하려고 했던 적이 있는데, 디자인 인력이 없어서 아예 기획에서 제외된 경험이 있다. 그때는 자세히 몰랐었는데 부스에서 체험해보고, 강연장의 소개 영상을 보니 JSON 타입의 코드 기반 애니메이션으로 가볍고 섬세하며 굉장히 편리해보였다. 다음에 꼭 사용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MUSINSA
는 사실 개발 커리어와 연관지어 생각해보지 않던 기업이었는데 다시 보게 되었다. 부스도 그렇고 첫 세션 강연자 분도 무신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분이셨는데 뒤에서 다루겠지만 인상깊었다.Surfit
은 서곰 컨셉이 너무 확실해서 감동했다. 누가 봐도 가짜인 손으로 그린듯한 병맛 쿠폰북을 주며 호객하기에 재미있어서 따라갔는데, 진짜 쿠폰이었다… 서곰 팬미팅 이용권 이런것도 끼어있어서 가짜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좋아. 아무튼 그렇게 관심을 갖고 본 서핏은 이력서를 생성하고 커리어를 제안받을 수 있었는데, 이력서 디자인이 좋았던 기억이 남는다.
디디콘, 세션 후기 🙂
오디토리움 내부에 약 8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풍견은 낯설었다. 정말 코로나 이후 간만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라는걸 체감했다. 나는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인트로 스피치와 다섯 분의 스피치, 패널토크, 아웃트로 스피치로 구성되었고 중간에 50분가량의 휴식시간이 있었다.
이제 인상깊었던 내용과 느낀점을 정리해보겠다.
1. 완벽한 개발자는 없고, 누구나 성장을 고민한다.
- 주니어 개발자 혹은 지망생을 괴롭게하는 것은 뒤처진다는 걱정과 불안이다. 다른 개발자들은 이미 저 앞을 달리고 있고 나는 노력하지만 뒤쳐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 하지만 사실 이는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만의 고민이 아니다. 신입도, 주니어도, 시니어도 모두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성장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 완벽한 개발자는 없다. 성장하는 개발자만 있을 뿐이다. 비교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를 고민하자.
컨퍼런스 모두가 웃었던 순간.
2. 모두에게 좋은 회사는 없다.
- 성장 환경, 회사에도 Trade-off 가 있다.
- 때문에 어떤 회사를 가고싶은지에 대해 정할때 ‘꼭 쟁취하고 싶은 것’, 그리고 ‘포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자.
- 무신사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였던 원지님의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그리고 그 조건에 무신사는 들어맞았다.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기업 등은 조건에 맞지 않는다.
- 데이터 관점에서 매력적인 회사
- 성숙하지 않은 회사
- 성장하는 회사
- 이처럼 모두에게 좋은 기업은 없다. 성장을 위한 좋은 회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3.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거야. - 베스레스크 中
- 세 번째 세션 강남언니의 유동균 님의 스피치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찾아보니 위 내용은 이미 유명한 대사였는데, 도망쳐서 도착하는 곳 또한 또 다른 전장이므로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든 싸울 각오라는 것이다.
- 이는 이직과 관한 통찰로 이어지는데, 현재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아 조금 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의 정체성, 내가 추구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직장과 환경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이다.
-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기업의 인재상에 나를 맞추지 말라는 내용도 있었다. 물론 취업을 위한 하나의 전략일 수 있으나, 기업의 인재상과 맞지 않다는 것은 업무를 하며 나의 성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4. 성장을 위한 그 외의 몇 가지 조언
- 대부분은 덧없는 걱정이다. 일단 도전해라.
- 낯설게 하기. 지금의 방법들이 과연 최선이고 효율적인지 의문 갖기.
디디콘, 내가 행운의 주인공?🎁
여담으로 디디콘에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스토리 공유를 하면 추첨을 통해 로지텍 신제품을 포함한 여러 경품을 주는 행사였다.
그리고 내가 됐다.😮 여러모로… 첫 컨퍼런스… 잊지 못할 것 같다.
좋은 행사를 만들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진짜 이왜진
끝으로
- 세션을 녹화한 VOD가 Techit에서 추후 공개된다고 한다. 혹시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봐도 좋을 것 같다.👍
- 나는 2월 8일과 9일 티켓팅 예정인 NAVER DEVIEW 2023도 신청하러 가야겠다!
- 끝